본문 바로가기

쉬는시간

★김희철, "보고싶어 눈물이 흐른다"…한경 향한 사모곡?★






◇ 사진출처=김희철 미니홈피
 [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취중에 쓴 글이 멤버 한경을 향한 글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김희철은 28일 오전 3시께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주사(Rosacea)'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나에겐 친구가 하나 있다"며 "한국어는 서툴지만 중국어를 굉장히 잘한다. 노래는 그냥 잘하지만 춤은 진짜 잘춘다. 나는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그 친구는 강아지를 좋아한다. 나는 요리를 못하지만 그 친구는 요리를 잘한다. 난 매일 욕을 했지만 그 친구는 웃어줬다"고 전했다.

 이어 "지나고보니 미안하게 옆에 있을 때 잘해준게 하나도 없다. 별로 궁상떠는 성격은 아닌데 그냥 취했나보다 눈물이 나는 걸 보니까"라고 후회했다.

 또 "옆에 누군가 있다는 건 굉장히 소중하고 행복한거다. 난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도 그걸 몰랐었다. 그런데 뒤늦게 이제야 알았다. 있을때 잘하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보다. 보고싶다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건가보다. 슬픈 신 찍을때도 잘 안나던 눈물이 지금은 너무도 아프게 흐른다"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김희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한경 성대모사를 하는 등 한경과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왔다. 또 그의 글 중 중국어와 춤, 요리를 잘 하고 강아지를 좋아한다는 점 등이 한경의 특징과 같아 '이 글이 한경에 대한 글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내 마음이 다 아프다' '김희철이 많이 속상했나보다' '둘이 사이 좋은 모습 보기 좋았는데 마음이 짠하다'는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