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택시' 주연 야마다 마사시 내한 ★

아츠뉴스=장윤희 기자] '도쿄택시'의 엉뚱 황당 주인공 '료'를 연기한 '야마다 마사시'가 한국을 찾는다.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로 선댄스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등 전세계 30여 개국의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었던 김태식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도쿄택시'(감독:김태식/제작:필름라인/배급:㈜키노아이DMC)의 주연 '야마다 마사시'가 영화 '도쿄택시'의 홍보 차 한국을 방문해 관객들과 만난다.

야마다 마사시는 현재 일본 록밴드 'THE BACK HORN'의 리드보컬로 십 년 이상 음악 활동을 펼쳐 온 전설의 뮤지션. 이런 야마다 마사시가 '도쿄택시'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 '도쿄택시'는 스튜어디스를 짝사랑하지만 비행기 공포증에 시달리는 불쌍한 록밴드 보컬 료(야마다 마사시)와 '3개 국어는 기본! 두꺼운 얼굴은 옵션!'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택시기사(?) 야마다(야마자키 하지메)가 도쿄 택시를 몰고 함께 서울로 향하는 황당 시추에이션 코믹 무비.

 

그 동안 '밝은 미래'(2003), '기동전사 건담00'(2007) 등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 작업으로 영화 팬들과 만나 왔던 그가 비로소 '도쿄택시'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조우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10년 넘게 음악만을 추구해 오던 야마다 마사시가 '도쿄택시'에서 서울 록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로의 긴 여정을 떠나는 록밴드의 리더를 연기한 것은 그의 현실과도 어느 부분 통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도쿄택시'의 비행공포증 '료'와 야마다 마사시의 닮은 꼴을 처음 알아 본 것은 김태식 감독이었다. 일본에서 야마다 마사시의 공연을 우연히 관람하게 된 김태식 감독은 수줍은 듯 순수해 보이지만, 음악 앞에서 만큼은 누구보다도 뜨겁고 열정 넘치는 정열의 록커로 변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야마다 마사시의 모습을 보고 '도쿄택시'의 주인공 '료'를 포착해 낸 것.

처음 도전하는 스크린 연기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대담하고 능청스럽게 역할을 소화하며 무심한 듯 수줍은 매력적 음성으로 감미로운 '도쿄택시'의 엔딩곡까지 직접 불러 일본과 한국의 팬들에게 보는 재미뿐 아니라 듣는 즐거움 까지 선사해 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야마다 마사시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야마자키 하지메는 일본영화계의 명품 조연으로 '러브레터', '춤추는 대수사선' 등 20여 편이 넘는 굵직한 영화에서 감초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온 베테랑 연기자다.

'구구는 고양이다',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등 서정성 짙은 드라마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 마이더스의 손 사이미 야스마사 프로듀서도 이번 한국 방문에 함께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첫 스크린 연기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야마다 마사시', 그리고 일본영화계를 주름잡고 있는 베테랑 연기자 '야마자키 하지메' 콤비의 엉뚱 코믹연기와 택시를 타고 바다건너 도쿄에서 서울로 향한다는 기발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도쿄택시'는 일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한 코믹감성으로 다가오는 5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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