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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

디아,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곡 ‘이젠 안녕’ 공개








‘Another boy’와 ‘노크’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여고생 가수 디아(DIA)가 천안함의 비극을 추모하는 노랫말을 직접 써 화제다.

‘이젠 안녕’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고음부가 감동스러운 팝페라 형식으로서 고등학생의 감수성으로 포착한 기다림과 이별의 섬세한 감정을 담고 있다. 또 떠나가는 사람에 대한 독백이 피아노 선율을 따라 디아(DIA)의 목소리로 흐르면 경건하고 숭고한 감성이 가슴을 두드린다.

‘이젠 안녕’은 지난 20일 개인적으로 공개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정규 앨범에 못지 않은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곡을 퍼가는 것으로 모자라 빠른 시일 내에 정식으로 발표하라는 팬들의 성화가 빗발쳐 디아 본인도 당혹스러울 정도. 이에 소속사에서는 싱글 앨범 형식으로라도 발표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디아는 “2010년 올 봄 천안함을 비롯해 안 좋은 소식들이 너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그런 소식들을 접하면서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한 분들의 입장이 되어 노래하면 어떨까 해 즉흥적으로 쓴 가사다”고 밝혔다.

또 디아는 “부족한 실력인데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 걸 보면 저처럼 안타까운 마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 마음들이 유족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앨범이 정식 발매 될 경우 수익금 전액을 천안함 성금으로 기부하고 싶다”는 의견도 조심스레 내비쳤다.

한편 ‘이젠 안녕’을 공개하기 앞서 디아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천안함에 대한 애도의 뜻을 동영상으로 직접 제작해 팬들의 신청곡을 소개하는 코너에 올렸다. 동영상의 배경음악이었던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은 디아(DIA)가 직접 불러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 같은 애절함을 더했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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